길잡이 지식

과학이 좋아? 어려워? 과학을 재밌게 알려주는 책

두유밍 2024. 1. 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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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의 주제는 과학을 좋아하거나  어려워하는 아이들 모두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자연은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밤낮이 바뀌고, 바람이 불고, 구름이 흘러가며 날씨도 계절도 가만히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우리를 포함한 모든 동식물은 거대한 자연의 흐름에 따라 살아가고 있지요. 자연 현상은 이렇게 우리를 둘러싼 자연이 변하고 움직이는 현상에 주목합니다. 계절의 순환과 밤낮의 변화, 구름과 바람이 움직이며 만드는 기상 현상을 관찰하지요. 또 이런 자연 현상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동식물과 사람들의 생활을 살펴봅시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채로운 자연 현상에 관심을 갖고 흥미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변화무쌍한 자연 현상을 관찰하며 발견하는 즐거움도 느끼겠지요.

과학이 좋아 과학이 어려워
과학이 좋아 vs 어려워

 

자연을 가까이 느끼게 해 주세요

과학을 즐기고 친해지도록 돕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자주, 오랜 시간 밖에서 뛰어노는 것입니다. 집 앞 놀이터도 좋지만 가급적이면 나무나 풀, 꽃, 곤충을 볼 수 있고 넓은 하늘과 구름이 보이는 곳이면 더욱 좋지요. 집 안에서 엉겨 붙던 아이도 공원에 나가면 스스로 무엇인가를 찾고, 만지고 관찰하느라 바빠집니다. 꼭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나 관련 경험이 아니더라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에 가면 아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해방감을 느끼고 무엇이든 '마음대로 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이때 아이는 자연스럽게 오감을 활용하여 자연을 관찰하고 탐색합니다. 나무 기둥을 안고 냄새를 맡아보고, 돌을 모아 생김새를 비교하고, 나뭇잎과 꽃을 모아 소꿉놀이도 하면서 자연물의 특성에 대해 저절로 알아 가게 되지요.

풀, 꽃, 자연, 하늘, 구름

 

재미있는 탐구 활동을 제안하세요

어른들은 아이가 관심 있어하는 대상을 같이 바라봐 주고, 아이와 그 대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충분한 시간 동안 탐색과 놀이를 즐길 수 있게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아이보다 먼저 자연 현상에 관심을 기울이는 태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침에 들리는 새소리 , 비 오는 날 나타난 지렁이, 구름과 날씨의 변화에 대해 아이와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지렁이가 어디서 나왔지?", "수풀에서 재미있는 소리가 나." 같은 말을 자주 해 주세요. 이런 어른들의 태도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주위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 차이를 예리하게 알아차릴 수 있게 도와줍니다.

과학이 좋아 과학이 어려워

 

생활 속의 놀이도 과학이에요

자연을 자주 접하고 몸으로 체험하는 일이 익숙해지면, 아이는 일상에서도 재미있는 발견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목욕을 할 때 단순히 몸을 씻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크기와 모양의 그릇, 페트병을 물에 띄워 보면서 흥밋거리를 찾을 수 있지요. 아이는 서로 다른 모양의 용기에 물을 붓고 쏟으면서 물의 성질을 탐색하게 되고, 부피와 무게, 모양, 부력 등 다양한 과학적 지식도 어렴풋하게 인식하게 됩니다. 일상에서 발견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경험들은 아이에게 과학적 소양을 기르는 기초를 마련해 줍니다. 

 

가정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품 역시 과학 탐구의 좋은 재료입니다. 택배 상자나 캔 등을 모아 쓰러지지 않게 높이 쌓아 볼 수도 있고 신문지를 모아 찢거나 뭉쳐서 색다른 놀잇감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릴 때의 과학이란 일부러 수업을 통해 배우지 않아도 주변에 항상 널려 있고, 손만 뻗으면 바로 경험할 수 있는 그런 것이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자연물, 집 안에 있는 물건들에서부터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그 무엇'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