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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과 에너지에 대하여 공부하기 좋은 책

두유밍 2024. 1. 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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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의 주제는 물질과 에너지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는 자라면서 바깥 놀이나 신체 놀이를 무척 즐깁니다. 활기차게 뛰어놀며 처음 접하는 것들에 궁금증과 호기심을 갖지요. 특히 가만히 있는 것보다 움직이는 것, 변화가 적은 것보다 큰 것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물질과 에너지는 자전거를 달리게 하는 힘, 늘었다 줄었다 하는 고무의 탄성, 매끄러운 표면에 상이 비치는 현상, 중장비가 일하는 모습, 다양한 물질의 속성 등을 탐구합니다. 이 글에서는 물질과 에너지에 대한 관련 서적을 소개합니다.

물질과 에너지 읽기 좋은 책
물질과 에너지

목차

  • 자전거 타고 씽씽
  • 무엇으로 만들까?
  • 안녕? 나야!
  • 줄 줄 고무줄
  • 으랏차차! 일하는 자동차

자전거 타고 씽씽

물질과 에너지 읽기 좋은 책

 

글 이춘영|힘껏 페달을 밟으면 자전거는 씽씽 달려갑니다. 페달을 놓으면 점점 느려지다가 어느 순간 멈추지요. 자전거가 움직이고 멈추는 데는 모두 힘이 작용합니다. 이 책에서는 자전거를 처음 본 숲 속 동물들이 자전거를 타고 밀어주고, 부딪히고, 멈춰 보는 놀이를 하며 힘의 원리에 대해 알아 갑니다. 크기와 몸무게가 제각각인 동물들이 하나둘씩 자전거를 타고, 매끄러운 길과 울퉁불퉁한 길, 오르막과 내리막 등 여러 길을 지나는 모습을 보며 '힘은 물체를 움직이게 한다.'는 힘의 기본적인 속성과 원리를 깨달을 수 있지요.

 

 

무엇으로 만들까?

글 김윤경|딱딱한 나무로 공을 만들면 어떻게 될까? 투명한 유리로 옷을 만들면? 천으로 튜브를 만들면? 이런 엉뚱한 질문은 물질의 성질을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질은 물체의 본바탕이에요. 물질의 성질에 따라 물체의 형태와 쓰임새가 달라지지요. 물건의 쓰임새에 따라 적절한 물질을 재료로 써야 하고, 물건의 형태가 같더라도 물질이 다르면 쓰임도 달라집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쇠, 나무, 유리, 돌, 플라스틱, 천과 같은 기본적인 물질로 만들어, 각각의 성질을 확인해 봅니다.

 

안녕? 나야!

글 김경후|거울은 빛을 반사하여 상을 비추는 물건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거울처럼 모습이 비치는 것이 많습니다. 숟가락, 냄비, 컵, 수도꼭지, 컴퓨터 모니터, 핸드폰 같은 물건뿐 아니라 바닥에 고인 웅덩이, 잔잔한 호수, 작은 물방울에도 상이 맺힙니다. 아이와 함께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곳에 모습이 비치는 것을 발견해 보세요. 주변에 대한 관찰력과 탐구심, 상상력을 자극해 생각의 폭을 넓혀 줄 거예요. 거울에 제 모습을 비춰 보며 노는 아이들처럼, 여러 가지 물건에 비친 모습을 찾아보는 인형들의 이야기를 보며 재미있고 신기한 그림을 즐겨 보세요.

 

줄 줄 고무줄

물질과 에너지 읽기 좋은 책

 

글 김정희|당기면 죽 늘어났다가, 놓으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고무줄. 탄성이 좋은 고무줄의 성질을 모르는 아이에게 고무줄은 얼마나 신기한 물건일까요? 이 책은 다양한 놀이를 통해 고무줄의 성질을 보여 줍니다. 처음에는 그냥 당겼다 놓기만 하다가, 이렇게 저렇게 묶어 보기도 하고, 새총처럼 무언가를 날려 보기도 하고, 또 너무 당기다가 고무줄을 끊어 버리기도 하지요. 아이는 책 속 주인공과 함께 즐겁게 고무줄을 가지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고무줄의 성질을 배우고, 동시에 어떤 물체에 대해 탐구하는 법도 익히게 될 거예요.

 

 

으랏차차! 일하는 자동차

물질과 에너지 읽기 좋은 책

 

글 이춘영|아이들은 일하는 자동차를 좋아해요. 커다랗고, 힘도 세기 때문이지요. 버스나 트럭, 기차를 좋아하는 것도 힘이 세고 큰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성향 때문이에요. 일하는 자동차는 아이들의 탐구 대상으로도 안성맞춤이에요. 빗면이나 도르래의 원리를 찾아볼 수도 있으니까요. 이 책은 홍수가 난 요정 나라의 이야기를 통해 각각의 일하는 자동차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 줘요. 책을 읽으면서 일하는 자동차의 종류와 특징,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도구와 기계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거예요.

 

 

 

 

  물질과 에너지는 일상적이고 친숙한 소재를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간단한 실험이나 관찰을 직접 따라 해 볼 수도 있습니다. 놀이나 다름없는 체험을 통해 우리는 여러 가지 물질의 성질, 힘과 운동, 빛의 반사, 도구와 기계의 원리 등 물리적, 화학적 개념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