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잡이 지식

지구와 우주에 대하여 공부하기 좋은 책

두유밍 2024. 1. 1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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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의 주제는 지구와 우주에 대하여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는 자기 눈앞에 있는 것,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구체적인 것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러다 자라면서 좀 더 크고 넓은 세계로까지 관심이 미치게 됩니다. '하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땅속 깊은 곳에는 무엇이 있지?' 같은 문제를 골똘히 생각해 보기도 하지요. 지구와 우주 영역에는 보다 넓은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 곳곳을 흐르는 물에 대한 이야기, 땅속 깊은 곳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 마그마에 대한 이야기, 땅속 깊은 곳에 묻혀 있던 공룡 이야기, 인류가 지구에 나타나기 전에 존재했던 신기한 동물들의 이야기 등 아이들의 생각과 눈을 넓혀 줄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이 글에서는 지구와 우주에 대한 관련 서적을 소개합니다.

지구와 우주 공부하기 좋은 책
지구와 우주

목차

  • 공룡을 만나고 싶다면?
  • 우당탕탕 공룡 구조대
  • 물방울 삼 형제의 모험
  • 우르르 쾅! 화산섬
  • 두근두근 동굴 속으로
  • 사냥꾼이 나타났다!
  • 우주인이 되어 보자
  • 모래알의 여행

공룡을 만나고 싶다면?

지구와 우주 공부하기 좋은 책

 

 

글 임종덕|실제로 살아 있는 공룡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공룡은 사람이 지구에 나타나기도 전에 이미 멸종했으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본 적도 없는 공룡에 대해 알게 되었을까요? 새로운 공룡 화석을 찾아내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 책은 공룡을 좋아하고, 공룡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공룡을 만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실제로 공룡을 발굴하는 흥미로운 과정을 따라가 보며 과학자가 하는 일과 과학자가 갖추어야 할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우당탕탕 공룡 구조대

글 김희남|공룡은 지구상에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렸지만, 오늘날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영웅으로 남았습니다. 아이들은 수십 종의 공룡 이름과 특징을 줄줄이 꿰고, 모형을 수집하고, 공룡 전시장을 누비지요. 이 책은 이렇게 공룡에 열광하는 아이들을 위해 도시 한복판으로 공룡들을 초대합니다. 덩치 큰 공룡이 나타나도 두려움에 떨거나, 공격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공룡들이 각자의 장기를 살려 사람들을 돕지요. 책 속에 나오는 공룡의 이름, 생김새, 특징을 비교해 보세요. 공룡들의 더 많은 활약을 상상해 보아도 좋아요.

 

물방울 삼 형제의 모험

지구와 우주 공부하기 좋은 책

 

글 이은희|물은 끊임없이 여행을 합니다. 높은 하늘의 구름이 되기도 하고, 비가 되어 떨어지는가 하면, 깊은 땅속 지하수가 되기도 하지요. 이 책은 먼 옛날, 지구가 생기고 바다가 탄생하는 순간부터 시작된 물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지구의 구석구석을 옮겨 다니며 좌충우돌 계속되는 물방울 삼 형제의 여행을 통해 순환이라는 개념을 익힐 수 있지요. 까마득한 옛날의 지구는 어떻게 달랐는지도 눈여겨보세요. 물방울이 돌고 돌아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사람도 자연을 공유하는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사실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르르 쾅! 화산섬

글 임태훈|화산이 폭발할 때는 엄청난 힘이 발생해요. 강력한 폭발은 땅을 산산조각 내고, 뜨거운 화산재와 용암은 주변의 것을 다 태우고, 녹여 버리지요. 우리가 밟고 선 땅 아래 이렇게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꿈틀대고 있어요. 이 책은 땅속 깊이 있던 마그마가 폭발하여 화산섬이 되는 이야기를 담았어요. 아이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사는 지구가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그리고 화산이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동식물의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드는 지구 활동이라는 것도 깨닫게 될 거예요.

 

두근두근 동굴 속으로

글 이지현|캄캄한 동굴은 어떻게 생겨났고, 어디로 통할까요? 아이들에게 동굴은 오싹한 기분이 들게 하는 공간이자, 들여다보고 싶은 호기심을 자아내는 공간입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동굴 속을 직접 탐험한 듯한 기분을 만끽하게 합니다. 책 속의 주인공들을 따라 장구한 시간에 걸쳐 물방울이 만들어 낸 기기묘묘한 동굴 속을 구경해 보세요. 박쥐나 거미 등 동굴 생물의 생김새를 관찰하고, 어둡고 울퉁불퉁한 통로를 지나, 커다란 폭포도 만나 보세요. 아직 가 본 적 없는 넓은 세계를 향해 탐구심과 모험심이 한껏 자라날 것입니다.

 

사냥꾼이 나타났다!

글 나은희|아이들이 공룡에 열광하는 이유는 몸집과 엄청난 힘, 특이한 생김새 때문만은 아니에요. 한때 세상을 지배했지만 지금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고생물'이기 때문이지요. 공룡만큼은 아니지만, 지질 시대의 다른 고생물 역시 낯설고 신기한 모습으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아요. 특히 진화의 빅뱅이라 일컫는 캄브리아기의 다양한 고생물, 육상으로 진출한 척추동물, 신생대의 거대 포유류 등은 오늘날 현존 생물의 조상 격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귀중해요. 고생물들의 특징을 먹고 먹히는 관계 속에서 흥미롭게 살펴보고, 고생물과 현존 생물과의 관계도 어렴풋이 느껴 보세요.

 

우주인이 되어 보자

지구와 우주 공부하기 좋은 책

 

글 정창훈|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은 우주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해요. 우주여행을 꿈꾸기도 하지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우주는 지구와 다르다고 하는 낯선 곳이기도 해요. 이 책은 지구에서 우주 정거장까지 다녀오는 여행 과정을 통해서 우주인은 무엇을 먹고 마시는지,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 어떻게 씻고 자는지, 우주 공간에서는 어떤 옷을 입는지, 어떻게 움직이는지 등 우주에서의 생활과 활동을 구체적으로 보여줘요. 아이들은 우주인의 생활과 자신의 생활을 견주어 보며 우주가 어떤 곳인지 알고,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꿈을 키워 갈 거예요.

 

모래알의 여행

글 김은하|아이들은 바닷가에 가면 작은 자갈과 모래를 가지고 놀아요. 바닷가에 펼쳐진 모래사장은 바람과 빗물, 강물과 파도 등이 바위를 움직이고 부수어 이뤄진 거예요. 이렇게 커다란 바위가 작은 모래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아는 것은 지구를 구성하는 물질인 암석을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예요. 암석은 마치 여행을 하는 것처럼 지구가 탄생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계속 모습을 바꾸어 끝없이 순환하고 있어요. 모래알의 여행을 보며 돌멩이 하나, 모래 한 알에 지구의 오랜 역사가 담겨 있음을 느껴 보아요.

 

 

  지구와 우주를 둘러싼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는 세상의 신비로움에 눈을 뜨고, 더 크고 넓은 생각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