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잡이 지식

아이와 생태 탐구하기 좋은 책

두유밍 2024. 1. 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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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의 주제는 생태를 탐구하며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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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동식물이 자연 속에서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 알아보는 영역입니다. 크고 작은 서식지 안에서 어울려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생물들의 모습을 담고 있지요. 생물들이 모여 사는 서식지는 나무가 울창한 숲 속이거나 컴컴한 땅속일 수도 있습니다. 눈과 얼음이 가득한 북극, 썰물로 드러난 갯벌, 작물이 자라는 텃밭, 작은 곤충들이 숨어 있는 풀밭일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생태 탐구에 대한 관련 서적을 소개합니다.

생태계 탐구 읽기 좋은 책
생태계 탐구

 

목차

  • 둥지가 생겼어
  • 사냥은 어려워!
  • 갯벌에 가면
  • 나비는 어디로 갔을까?
  • 딸기밭에 누가 올까?
  • 땅속이 좋아

 

둥지가 생겼어

생태계 탐구 읽기 좋은 책

 

글 황보연|우리에게 집은 삶의 근간이에요. 집에서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책도 읽고, 여러 가지 일을 하지요. 동물들도 집을 지어요. 그 집에서 안전하게 알을 낳고 기르지요. 새들도 짝을 짓는 철이 되면 둥지를 짓고 알을 낳아 새 생명을 길러요. 새들은 다 자라면 둥지를 떠나지요. 이 책은 나무에 둥지를 트는 새들의 이야기예요. 숲 속에서 흔히 보는 나무 구멍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무척 소중한 보금자리가 된다는 것을, 또 이런 보금자리가 가득한 숲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느껴보세요.

 

 

사냥은 어려워!

글 아베 히로시|하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은 아름답지만, 동물이 살아가기에 힘든 곳입니다. 늘 춥고, 먹을 것이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이 책을 쓰고 그린 작가는 북극에 가서 실제로 북극곰과 바다표범을 관찰한 경험을 그림책으로 그렸습니다. 덩치 큰 북극곰이 바다표범을 사냥하려다 실패하는 단순한 이야기에는 북극의 아름답지만 치열한 삶의 모습이 유쾌하게 담겨 있습니다.

갯벌에 가면

생태계 탐구 읽기 좋은 책

 

글 박은호|아이들은 곤충이나 지렁이, 개미처럼 작고 꼬물거리는 생물에 관심이 많아요. 독특한 생김새와 움직임 하나하나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마냥 신기해하지요.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에는 다양한 게, 조개, 갯지렁이 등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작은 생물이 가득해요. 이 책에서는 갯벌 위에 남은 구멍이나 발자국, 모래 구슬 등을 따라가 봅니다. 갯벌 위로 들락거리며 부지런히 먹고, 짝을 찾고, 집을 고치는 생물들을 찾아내면 가까이에서 찬찬히 관찰하지요. 책을 읽은 다음에는 갯벌을 직접 찾아가 살아 움직이는 자연의 생동감도 느껴 보세요.

 

나비는 어디로 갔을까?

글 신순재|곤충은 독특한 생김새와 재빠른 움직임 등으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곤충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모르는 사람의 눈에는 잘 띄지 않지요. 이 책은 몸집이 작아서 눈여겨보지 않으면 알아채기가 쉽지 않은 여러 곤충을 세밀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소개합니다. 소와 강아지들, 다람쥐와 개구리가 훨훨 날아가는 나비를 쫓아가다가 다양한 곤충을 마주하지요. 동물 친구들을 따라 풀숲, 꽃밭, 연못, 나무, 땅속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저마다 사는 곳이 다른 여러 곤충을 만나 보세요.

딸기밭에 누가 올까?

생태계 탐구 읽기 좋은 책

 

글 김미혜|맛있는 딸기가 열리는 딸기밭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살고 있어요. 지렁이는 땅을 기름지게 하고, 민달팽이는 잎을 갉아먹고, 무당벌레는 식물의 즙을 빨아먹는 진딧물을 잡아먹지요. 꿀벌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꽃가루를 옮겨 수정을 도와요. 딸기와 여러 동물이 이처럼 서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맛있고 건강한 열매를 맺을 수 있어요. 딸기의 성장 과정을 통해 여럿이 어울려 살아가는 자연의 지혜를 생각해 보세요.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날 거예요.

 

 

땅속이 좋아

글 조진령|우리가 쉽게 들여다볼 수 없는 땅속. 그곳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을까요? 컴컴하고 축축한 땅속에 누가 살까 싶지만, 땅속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요. 몸집이 작은 개미, 지렁이, 애벌레부터 개구리, 두더지, 물총새까지. 이들은 더위나 추위를 피하기 위해, 축축한 습기가 좋아서, 집을 지으려고, 숨어서 쉬려고, 먹이를 구하려고, 어린 시절을 보내려고 등 다양한 이유로 땅속에 들어와요. 제각각의 사정으로 땅속에 사는 동물을 만나 땅속 생활이 좋은 이유를 들어 보세요.

 

 

  우리는 생태 탐구 영역의 책들을 보며 자연 속에서 도움을 주고받는 여러 동식물의 관계,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이해하게 됩니다. 어떤 생물도 홀로 살아갈 수 없음을 깨닫고, 자연 앞에서 겸손한 마음도 가지게 됩니다.